이 고양이가 택배상자 타고 1000km 여행한 까닭은
김윤진 기자 2024. 5. 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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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도 모르게 아마존 반품 상자에 들어갔던 고양이가 사라진 지 일주일 만에 집에서 약 1050km 떨어진 아마존 창고에서 발견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9일 "유타주에 사는 6살 집고양이 갈레나가 택배 상자에 들어가 전국을 돌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아마존 창고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갈레나를 키우는 캐리 클라크는 NYT에 "지난달 10일 남편이 택배상자를 포장하려고 테이프를 가지러 간 사이에 상자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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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도 모르게 아마존 반품 상자에 들어갔던 고양이가 사라진 지 일주일 만에 집에서 약 1050km 떨어진 아마존 창고에서 발견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9일 “유타주에 사는 6살 집고양이 갈레나가 택배 상자에 들어가 전국을 돌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아마존 창고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갈레나를 키우는 캐리 클라크는 NYT에 “지난달 10일 남편이 택배상자를 포장하려고 테이프를 가지러 간 사이에 상자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마존 직원들은 일주일 뒤 고양이를 발견한 뒤 즉시 동물병원으로 옮겼으며, 건강 상태는 가벼운 탈수증 말고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갈레나에 내장된 마이크로칩 정보 덕에 곧장 클라크 가족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갈레나는 택배 상자의 이음새 한 쪽이 뚫려 공기가 통한 데다 온화한 날씨가 지속된 덕분에 살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진 기자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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