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젖은 황금연휴…홍콩, 14시간 동안 벼락 1만번
정지윤 기자 2024. 5. 1. 17:30
1시간 동안 번개 5914번 집중 타격
악천후 2일까지 계속될 듯…황금 연휴 맞이 불꽃놀이 행사 불투명
1일(현지시간) 황금 연휴기간 홍콩 침사추이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이 우산을 들고 있다. 2024.05.01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악천후 2일까지 계속될 듯…황금 연휴 맞이 불꽃놀이 행사 불투명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홍콩 기상청은 30일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거의 1만번에 달하는 번개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9시쯤 홍콩 하늘에는 약 1시간 동안 5914번의 번개가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이후 1일 오전 10시59분까지 총 9437번의 낙뢰가 지상에 떨어졌다. 대부분 홍콩 신계지 동부 지역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뇌우 경보는 30일 오후 7시 17분에 처음 발령됐다. 이날 뇌우로 인해 홍콩 국제 공항의 일부 항공편들은 지연되거나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다.
기상청은 "1일 저녁부터 2일까지 소나기와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계속될 것"이라며 "동쪽에서 북동쪽으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4월부터 장마철이 이어지는 홍콩에는 중국의 황금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통 연휴가 시작되는 1일에는 불꽃놀이가 이어지지만 악천후 탓에 행사 진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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