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위파위 재계약… IBK는 中세터 천신홍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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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페퍼저축은행, 장신 MB 장위 낙점…정관장은 메가와 1년 더 ‘동행’
여자 프로배구팀 전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이 마무리됐다.
지난 시즌 13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뤄낸 수원 현대건설은 한 시즌을 함께하며 공·수에 걸쳐 준수한 활약을 펼친 위파위 시통(25·아웃사이드히터)과 재계약해 1년간 더 동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1일 오후 제주 썬호텔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24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하루 앞서 원 소속팀 우선지명권을 사용 위파위와 재계약했다. 연봉은 KOVO 규정에 따라 2년차 선수는 15만 달러다.
위파위는 174㎝로 크지 않지만 탄력이 좋아 스파이크 높이가 288㎝에 달하는 강타가 일품이다. 더불어 안정된 리시브를 겸비해 지난 시즌 막판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리그 전체 득점 19위(292점), 리시브 효율 6위(38.92%)로 공·수에 걸쳐 활약을 펼쳤다.
또한 지난 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가장 큰 지갑을 열어 아웃사이드히터 이소영(30)과 미들블로커 이주아(24)를 영입한 화성 IBK기업은행은 아시아쿼터로 중국 국적의 세터 천신홍(177㎝)을 지명했다.
FA 시장에서의 대어급 선수를 2명이나 영입한 IBK는 지난 시즌 뛰었던 태국 국가대표 세터인 폰푼 게드파르드가 트라이아웃 신청을 철회함에 따라 선발에 차질을 빚었다.
명세터 출신 김호철 감독은 폰푼의 재선발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갑작스런 철회로 공격수 영입을 검토하다가 대신 이날 2순위 지명권을 얻어 천신홍을 선택하며 세터 문제를 해결했다.
4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인천 흥국생명은 미들블로커 황루이레이(196㎝)를 선택해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 FA 시장서 이주아를 떠나보내고 대어급 선수 영입에 실패한 흥국생명은 황루이레이의 가세로 김수지와 함께 중앙에서 활약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
한편, 이번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는 광주 페퍼저축은행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해 예상대로 장신 미들 블로커 장위(196㎝)를 지명하는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3순위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카자흐스탄의 아웃사이드 히터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189㎝)를 뽑았고, 5순위 서울 GS칼텍스는 호주의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195㎝)를 영입했다.
앞서 대전 정관장은 전날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며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했던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아포짓스파이커)와 재계약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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