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라이칭더 취임 이후 중국 군사 도발 예의주시"

정윤영 기자 2024. 5. 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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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라이칭더 당선인의 총통 취임 이후 중국이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도발 행위를 경계하고 있다고 대만 최고 보안 관리가 밝혔다.

그는 "5월20일 취임식 이후인 6월부터 11월까지 중국 공산당이 정규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시기인 만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 공산당이 더운 여름 계절을 핑계로 대만에 대한 압박용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지 여부가 국가안전보위국이 중점을 두고 있는 핵심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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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월, 중국 공산당 정규 軍 훈련시기"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타이베이에서 취임식을 약 한달 앞두고 1차 내각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2024. 4. 1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대만은 라이칭더 당선인의 총통 취임 이후 중국이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도발 행위를 경계하고 있다고 대만 최고 보안 관리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밍옌 국가안전국장은 1일(현지시간) "대만해협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5월20일 취임식 이후인 6월부터 11월까지 중국 공산당이 정규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시기인 만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 공산당이 더운 여름 계절을 핑계로 대만에 대한 압박용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지 여부가 국가안전보위국이 중점을 두고 있는 핵심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은 지난 1월 라이칭더 민진당 부주석을 차기 총통으로 선출했는데, 중국은 라이칭더를 분리주의자라며 회담을 거부한 바 있다. 중국은 최근 몇년 대만 인근에서 대규모 전쟁 모의 연습을 벌이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해 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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