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심연을 들여다보다…NASA, '말머리성운' 근접샷 공개

2024. 5. 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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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빛의 속도로 1375년을 가야 도달하는 말머리 성운의 가장 선명한 이미지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했다.

이번에 관측된 말머리 성운 이미지는 지금까지 촬영된 가장 선명한 적외선 이미지다.

제임스웹의 중적외선 관측 장치(MIRI)와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를 통해 촬영한 자료를 통해 연구진들은 말머리성운 가장자리의 작은 층 구조를 처음 밝혀냈으며, 성운의 광증발에 휘말린 먼지 입자와 이온화 가스를 포함한 줄무늬 패턴도 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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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의 MIRI로 촬영한 말머리 성운. 사진= ESA/Webb, NASA, CSA, K. Misselt(애리조나 대학) 및 A. Abergel(IAS/University Paris-Saclay, CNRS)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지구에서 빛의 속도로 1375년을 가야 도달하는 말머리 성운의 가장 선명한 이미지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말의 갈기’(The Horse’s Mane)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성운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말머리 성운은 지구에서 약 1375광년 떨어진 오리온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가장 유명한 암흑성운으로 꼽힌다.

이번에 관측된 말머리 성운 이미지는 지금까지 촬영된 가장 선명한 적외선 이미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저널에 발표됐다.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의 MIRI로 촬영한 말머리 성운. 사진= ESA/Webb, NASA, CSA, K. Misselt(애리조나 대학) 및 A. Abergel(IAS/University Paris-Saclay, CNRS)

공개된 사진은 말머리성운의 우측 상단부분으로 말머리의 갈기 부분에 해당한다. 마치 잉크가 물에 번지듯 또는 자욱한 연기가 퍼져나가는 듯하다.

제임스웹의 중적외선 관측 장치(MIRI)와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를 통해 촬영한 자료를 통해 연구진들은 말머리성운 가장자리의 작은 층 구조를 처음 밝혀냈으며, 성운의 광증발에 휘말린 먼지 입자와 이온화 가스를 포함한 줄무늬 패턴도 감지했다.

외신들은 말머리 성운에 대한 최근 관측 자료를 통해 천문학자들이 이 성운의 다차원적 형태를 더 잘 이해하고 먼지가 어떻게 빛을 차단하고 방출하는지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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