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떼로 지연된 경기' 다저스, 애리조나에 역전패…오타니 5타수 1안타

문대현 기자 2024. 5. 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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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36(131타수 44안타) 7홈런 19타점 25득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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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서 삼진 3개 당해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애리조나전에서 5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36(131타수 44안타) 7홈런 19타점 25득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7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 출루였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했고 5회 1사 2, 3루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2-1로 앞선 7회에도 삼진에 그쳤다.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3차례 삼진을 당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오타니는 2-2로 돌입한 연장 10회초 무사 1, 2루에서 다시 한번 타점 찬스를 잡았는데 야수선택으로 겨우 1루를 밟았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 때 2루로 향했으나 득점까지는 실패했다.

10회초 1점을 내는 데 그친 다저스는 3-4로 역전패했다.

10회말 나빌 크리스맷이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허용해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19승13패가 됐다.

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진행된 다저스-애리조나전에 앞서 벌떼를 퇴치 중인 방역회사 직원. ⓒ AFP=뉴스1

한편 이날 경기 전 체이스 필드에는 벌떼가 출현했다. 홈 팀 애리조나 구단은 부랴부랴 벌떼를 퇴치할 전문가를 수소문했고 경기 전 벌떼 퇴치 작업이 이뤄졌다.

방역회사 매니저인 맷 힐튼은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홈플레이트 뒤 그물망에 붙어 있던 벌떼를 처리했다.

애리조나 구단은 급한 부탁에 응해 준 힐튼에게 특별 시구를 맡기며 감사 의사를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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