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장신 197cm MB 장 위, 레전드 장소연이 택했다→페퍼行…중국 3명-호주 1명-카자흐스탄 1명-재계약 2명(종합) [MK제주]
3년 연속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페퍼저축은행이 1순위 지명의 꿈을 이뤘다. 197cm 미들블로커 장 위와 함께 한다.
장소연 감독이 지휘하는 페퍼저축은행은 1일 제주 제주시 제주 썬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이번에는 총 34명의 선수가 지원서를 냈다. 초청선수 29명, 지난 시즌 활약했던 5명을 더한 숫자다. 4월 29일과 30일 메디컬 테스트 및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했다.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7위 페퍼저축은행, 6위 한국도로공사, 5위 IBK기업은행)이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받았다. 그리고 지난 시즌 상위 4개 팀이 구슬 20개씩 넣어 추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재계약을 체결한 정관장과 현대건설도 지명 순서는 추첨기로 정한다.
신무철 KOVO 사무총장이 올라와 추첨기를 돌렸다. 드래프트 시작 전 팀별 구슬 색을 미리 정했다. 현대건설은 연두색, 흥국생명은 분홍색, 정관장은 하얀색, GS칼텍스는 노란색, IBK기업은행은 하늘색, 한국도로공사가 빨간색, 페퍼저축은행 검은색이었다.
추첨 결과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팀은 페퍼저축은행이었다. 페퍼저축은행 테이블에서는 환호성이 나왔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중국의 미들블로커 장 위의 이름을 불렀다. 드래프트 시작 전부터 1순위 최대어로 불린 선수. 장 위의 플레이를 본 이들은 “1순위로 뽑을 수밖에 없는 선수”라고 입을 맞췄다. 197.1cm로 이번 아시아쿼터 최장신 선수인 장 위는 오면 메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선수로 기대감을 보았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중국 세터 천 신통을 지명했다.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이 지원을 철회하면서 세터 공백이 생겼고, 현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천 신통을 택했다. 천 신통은 177cm의 좋은 신장을 가졌다. 장 위와 마찬가지로 이번이 해외리그 첫 진출이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카자흐스탄, 쿠바 이중국적의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를 지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을 소화하며 2022-23시즌 리버스 스윕 우승을 함께 했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을 연상케 한다는 현장의 이야기가 많았다. 쿠바, 카자흐스탄, 그리스, 폴란드, 이스라엘리그에서 뛰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튀르키예리그에서 뛰었다.
이미 재계약을 체결한 현대건설과 정관장이 지나가고, 7순위 지명권을 가진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이 단상에 올랐다.
이영택 감독은 호주, 독일 이중국적의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의 이름을 불렀다. 뛰어난 공격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두 번째 아시아쿼터도 끝이 났다.
1순위 페퍼저축은행→중국 미들블로커 장 위
2순위 IBK기업은행→중국 세터 천 신통
3순위 한국도로공사→카자흐스탄/쿠바 아웃사이드 히터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
4순위 흥국생명→중국 미들블로커 황 루이레이
5순위 현대건설 →태국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재계약)
6순위 정관장→인도네시아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재계약)
7순위 GS칼텍스→호주/독일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
제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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