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 동점골’ FW, 돌고 돌아 4강서 다시 만난 BVB 상대로 “자신 있다, UCL 우승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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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곤살로 하무스는 도르트문트를 넘어 ‘빅이어’를 바라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치른다.

조별 리그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토너먼트에서 다시 만났다. PSG와 도르트문트는 조별리그에서 AC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같이 ‘죽음의 조‘로 불린 F조였다. 조별리그 맞대결에서는 PSG가 1승 1무를 챙겼다. 하지만 순위에서는 도르트문트가 3승 2무 1패,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승점 8점을 챙긴 PSG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돌고 돌아 4강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이다. PSG는 16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 8강에서는 바르셀로나를 만났다. 두 스페인 팀을 차례로 격파하며 4강에 안착했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는 1차전 2-3으로 패배한 후, 2차전에서 4-1로 승리해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도르트문트는 16강에서 PSV아인트호벤, 8강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격파하고 올라왔다. 8강 팀 중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도르트문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아틀레티코를 누르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PSG와 마찬가지로 1차전 패배 이후 2차전 승리로 결과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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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공격수 하무스는 도르트문트전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원풋볼’은 1일 “우리는 자신 있다. 열심히 훈련했고 준비가 됐다. 이미 두 번이나 상대해 봤고, 우리들의 능력을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하무스의 시선은 4강을 넘어 ‘UCL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난 팀을 믿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타이틀을 얻을 준비가 됐다”라고 발언하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하무스는 이번 시즌 UCL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토너먼트 대회 우승을 위해선 공격수의 득점, 즉 그의 득점이 필요하다. 자신감은 내비친 만큼 그가 4강전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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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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