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왼발 AS’ 이강인, UCL에서도 ‘슈퍼 조커’ 역할 할까? 다수 매체 ‘벤치 스타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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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지난 달 르 아브르전에서 종료 직전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이강인이 이번엔 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치른다.

최근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확정 지은 PSG다. 르 아브르전 3-3으로 비긴 후 리그 2위 AS모나코가 올림피크 리옹에 2-3 패배했다. 두 팀의 승점은 3경기를 남기고 12점 차.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PSG다.

이로써 두 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1월 열린 툴루즈와의 프랑스 슈퍼컵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리그1에서도 1위를 확정 지으며 ‘더블’을 기록하게 됐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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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공헌하고 있다. 이번 시즌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슈퍼컵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르 아브르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곤살로 하무스의 골을 도우며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강인의 발끝은 도르트문트를 향한다. 이번에도 ‘슈퍼 조커’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PSG 소식을 전하는 ‘PSG 포스트‘는 1일(한국시간) PSG와 도르트문트전 예상 라인업을 발표했다. 공격진에는 음바페, 바르콜라, 아센시오, 뎀벨레가, 미드필더진에는 비티냐와 자이르-에메리가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영국 ‘90min’에서도 바르콜라, 음바페, 뎀벨레, 비티냐, 루이스, 자이르-에메리의 선발을 예상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같은 라인업을 예측했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스포츠지만, 11명만 잘 해서는 우승할 수 없다. 이들은 든든히 뒷받침해 줄 자원도 필요하다. 이번 시즌 PSG는 네 대회 우승, ‘쿼드러플’을 노리고 있다. 이강인이 ‘슈퍼 조커’로써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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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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