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떼 때문에 2시간 지연’ LAD, 연장 접전 끝에 ARI에 3-4 패배…오타니 2G 연속 안타 [오타니 게임노트]

최민우 기자 2024. 5. 1.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4로 패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오타니의 타율은 0.336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의 시즌전적은 19승 13패가 됐다.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5타수 1안타를 때려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오타니의 타율은 0.336이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17 됐다.

반면 애리조나는 크리스티안 워커가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 에우헤니오 수아레즈가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14승 17패가 됐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엔리케 에르난데스(3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앤디 페이지스(중견수)-미구엘 로하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애리조나는 제이크 맥카시(우익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케텔 마르테(2루수)-크리스티안 워커(1루수)-작 피더슨(지명타자)-수아레즈(3루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코빈 캐롤(중견수)-케빈 뉴맨(유격수)로 진용을 갖췄다.

▲오타니 쇼헤이

1회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는 선발 투수 브랜든 휴즈가 던진 6구째 82.9마일자리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타구는 중전 안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오타니는 프리먼이 삼진, 스미스가 2루 직선타로 잡히면서 홈을 밟지 못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출루하지 못했다. 바뀐 투수 브라이스 자비스의 4구째 88.3마일짜리 컷패스트볼에 배트를 내지 못하고 그대로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다시 삼진을 잡혔다. 1사 2,3루 득점 찬스 때 오타니는 바뀐 투수 조 맨티플리를 상대했다. 오타니는 6구째 89.1마일짜리 싱커볼을 공략해봤지만, 배트에 맞히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는 라이언 톰슨의 5구째 91마일짜리 싱커볼을 공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히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만 삼진을 세 차례나 당한 오타니다.

오타니는 연장 10회 다섯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잡혔다. 무사 1,2루 찬스 때 오타니는 스캇 맥고흐의 5구째 93.7마일짜리 빠른공을 공략했지만,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10회말 워커의 좌월 투런포로 애리조나의 승리로 끝이 났다.

▲체이스필드에 벌떼가 나타나 경기가 2시간 지연됐다.
▲해충업체 직원인 맷 힐튼이 체이스필드에 나타난 벌떼를 제거했다.
▲벌떼를 제거한 해충업체 직원 맷 힐튼이 시구까지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벌떼 때문에 2시간이나 경기가 지연됐다. 홈플레이트 뒤 보호망 끝에 있는 벌집을 제거해야 했기 때문이다. 애리조나는 곧바로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움직였고, 인근 해충 업체 직원이 경기장에 방문해 벌집을 제거했다. 해충 업체 직원인 맷 힐튼은 벌집을 제거한 뒤 시구까지 했다.

힐튼은 “이런 환대를 받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벌집을 잘 처리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