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이라면 당연히”…‘100승’ 류현진, ‘만루홈런’ 후배에게 직접 소고기 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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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100승 하는 데 혁혁한 공을세운 노시환(24)에게 소고기를 안겼다.
이날 노시환은 "류현진에게 매번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질문에 "(류현진이) 소고기를 한번 사셔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류현진은 "노시환의 실력이라면 당연히 그 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나 말과 다르게 노시환, 장민재 등 팀 후배들에게 대전 시내의 한 식당에서 소고기 파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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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100승 하는 데 혁혁한 공을세운 노시환(24)에게 소고기를 안겼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대전SSG전에서 6이닝 7안타 2볼넷 1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KBO리그 통산 100승을 거뒀다. 역대 33호다.
한화는 전날 8-2로 대승을 거뒀다. 0-1로 뒤진 3회말 노시환의 만루포가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지난 6일 키움전 이후 24일 만에 쏘아 올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노시환은 “류현진에게 매번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질문에 “(류현진이) 소고기를 한번 사셔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류현진은 “노시환의 실력이라면 당연히 그 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나 말과 다르게 노시환, 장민재 등 팀 후배들에게 대전 시내의 한 식당에서 소고기 파티를 열었다.
이외에도 장민재는 류현진의 100승 케이크를 준비하는가 하면, 한 팬이 ‘백승맛’ 류현진 과자를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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