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한 총리 "의대교수 휴진 안타까워…환자 곁 지켜야"

심은진 2024. 5. 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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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개혁 상황을 점검합니다.

의대 교수들의 잇단 휴진과 관련해 한 총리는 "정말 안타깝다"며,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조금 전 모두발언 들어보시죠.

[한덕수 / 국무총리]

지금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여러 대학병원에서 의료계가 예고한 주 1회 휴진이 실시되었지만 다행히 우려했던 대규모 진료 대란은 없었습니다.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모든 분께 국민과 환자를 대신해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응급, 중증, 입원 환자 진료는 계속 운영한다고 표명해 주시고 이행해 주신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의료계 집단행동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응급실과 수술실 전공의들까지 빠져나간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의료 시스템이 이만큼 유지되고 있는 것은 더욱 위중한 환자를 위해 큰 병원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계시는 우리 국민들 그리고 환자 곁을 묵묵히 지키는 의료진 여러분 덕분입니다.

특히 환자분들과 늘 접촉하면서 돌봐주시고 희망과 용기를 주고 계신 간호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월요일 대통령님과 제1야당 대표께서 국정 현황에 대해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시면서 특히 의대 정원과 의료 개혁에 대해 공감하셨습니다.

이는 의료 개혁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지지와 여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의료 개혁과정에서 국회와 충분히 소통해 나갈 것이며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의료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면 누구든지 언제든 마음을 열고 의견을 경청할 것입니다.

의료계도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응답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어제까지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의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 모집 인원을 결정하여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하였습니다.

내일 대학교육협의회에서 모집인원 취합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학 내 논의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주신 대학 총장님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대통령님께서는 3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료 개혁을 위한 소요 예산을 안보, 치안과 같은 반열에 두고 적극 지원하라는 지시를 하신 바 있습니다.

대교협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정부는 의대들이 증원된 학생을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도록 인력 시설 등 교육 여건 마련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정부는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환자 한 분 한 분의 진료에 소홀함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비상 진료를 위해 651명의 의사와 976명의 간호사를 신규로 채용하였으며 1만여 명 이상의 진료 지원 간호사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간호협회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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