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에게 걸었다!” 대량 득점으로 이어진 SD 감독의 도박 [MK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박같은 선택이었지만, 결과는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계산을 해봤다. 득점도 중요하지만, 1사 만루 상황에서 다음 타자가 매니 마차도였다. 그래서 마차도에게 걸었다"며 당시 선택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마차도는 우리 팀의 4번 타자다. 2아웃이라면 달랐겠지만, 1아웃이었기 때문에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박같은 선택이었지만, 결과는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6-4로 이겼다. 이 승리로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5회가 분수령이었다. 여기서만 4점을 뽑으며 격차를 벌렸고 덕분에 상대 추격도 따돌릴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포수 방해가 선언됐다. 샌디에이고 벤치에게는 선택이 주어졌다. 3루 주자의 득점을 인정하고 2사 2루로 갈지, 아니면 3루 주자의 진루를 없던 것으로 하고 포수 방해를 인정해 타자가 진루해 1사 만루로 갈지 선택할 수 있었다.
쉴트 감독은 후자를 택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계산을 해봤다. 득점도 중요하지만, 1사 만루 상황에서 다음 타자가 매니 마차도였다. 그래서 마차도에게 걸었다”며 당시 선택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마차도는 이러한 감독의 믿음에 답했다.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쉴트는 “1을 빼고 3을 더했다. 마차도가 좋은 스윙을 해줬다”며 결과적으로 팀에 더 이득이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감독의 설명을 기자들에게서 전해 들은 마차도는 “그게 쉴티(쉴트 감독의 애칭)”라며 웃었다.
그는 “감독님은 시즌 내내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신다. 우리는 옳은 방법으로 준비하며 가능한 모든 일을 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록 결정적인 안타가 더 많이 나오기 마련이다. 뜻대로 안될 때도 있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옳게 준비한다면 성공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김하성은 “내가 감독이라도 그렇게 했을 거 같다”며 당시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마차도는 우리 팀의 4번 타자다. 2아웃이라면 달랐겠지만, 1아웃이었기 때문에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이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희진 대표, 어도어 이사회 소집 불응...하이브, 법원에 임시주총 허가신청 [MK★이슈] - MK스포츠
- 김진경, 6월의 신부 된다...축구선수 김승규와 웨딩마치 [공식입장] - MK스포츠
- ‘41세’ 앤 해서웨이, “글로벌 쇄골미인의 귀환…‘개미허리’와 ‘왕눈이’의 멋진 전략가”
- 여름 밤의 휴양지를 밝히는 산다라박, “39kg 몸매와 함께 열대야 속 비키니 자태 공개” - MK스포
- ‘김민재 2실점 빌미’ 뮌헨, 자네-케인 득점에도 레알과 4강 홈 1차전서 2-2 무승부 [챔피언스리
- 권기복 포스메이트개발 대표, KXO 제4대 회장 취임 “3x3 프로리그화 위해 노력할 것” - MK스포츠
- 中 최장신 197cm MB 장 위, 레전드 장소연이 택했다→페퍼行…중국 3명-호주 1명-카자흐스탄 1명-재
- ‘2G 연속 안타 행진 이어갔지만’ 오타니, 애리조나전서 5타수 1안타 3삼진 ‘부진’…LAD도 끝내
- 어차피 1순위는 정해져 있었다! 아쿼 최대어 中 197cm MB 장 위,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 입는
- “마차도에게 걸었다!” 대량 득점으로 이어진 SD 감독의 도박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