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초 동안 7점 타이리스 맥시, 벼랑 끝 필라델피아 살렸다

성진혁 기자 2024. 5. 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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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5차전서 46점...뉴욕 닉스 누르고 2승3패
필라델피아의 타이리스 맥시(0번)가 1일 뉴욕 닉스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모습. 맥시는 연장까지 간 이 경기에서 총 53분 중 51분54초를 뛰며 46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AP 연합뉴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024 NBA(미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 위기를 넘겼다.

동부 컨퍼런스의 필라델피아(7번 시드)는 1일 뉴욕 닉스(2번)와 벌인 원정 5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112대106으로 이겼다.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1승3패로 몰렸던 필라델피아는 2승3패를 만들며 승부를 홈 6차전으로 끌고 갔다.

필라델피아는 90-96으로 뒤지던 종료 25초전 타이리스 맥시(가드)의 4점 플레이로 2점차까지 쫓아갔다. 맥시는 3점슛을 꽂은 뒤 상대 반칙으로 얻은 추가 자유투 1개도 넣었다.

맥시는 뉴욕이 자유투 2개 중 1개만 넣어 94-97이 된 상황에서 다시 한번 해결사 기질을 발휘했다. 종료 8초를 남기고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10.6m짜리 장거리 3점포를 터뜨리면서 극적으로 동점을 이룬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연장에서 106-106이던 종료 1분14초전부터 실점하지 않고 6점을 달아났다. 승리의 주역인 맥시는 46점(9어시스트)을 쏟아부었고, 센터인 조엘 엠비드(19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밀워키 벅스(동부 3번)도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밀워키는 홈 5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6번)를 115대92로 눌렀다. 1차전 승리 뒤 3연패했던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을 2승3패로 만들며 기사회생했다. 밀워키의 간판 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는 종아리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 전혀 뛰지 못하고 있고, 데미안 릴라드(가드)마저 3차전에서 무릎 등을 다쳐 4,5차전을 결장했다. 하지만 5차전에선 바비 포티스(29점 10리바운드)와 크리스 미들턴(29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완승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동부 4번)는 올랜도 매직(5번)을 104대103으로 따돌리고 3승2패로 앞서나갔다.

서부 컨퍼런스에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1번), 덴버 너기츠(2번), 미네소타 팀버울브스(3번)가 1라운드를 통과한 상태다. 덴버와 미네소타는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LA 클리퍼스(4번)-댈러스 매버릭스(5번)의 승자와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다툰다. LA 클리퍼스와 댈러스는 2승2패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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