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손' 카리우스, 올여름 FA 신세…행선지로 이탈리아 지목

박지원 기자 2024. 5. 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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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손' 로리스 카리우스(30‧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야인이 될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카리우스가 올 시즌 끝나고 계약이 만료되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날 예정이다. 그는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새 클럽을 찾으라고 지시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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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기름손' 로리스 카리우스(30‧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야인이 될 예정이다. 새로운 행선지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점쳐진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카리우스가 올 시즌 끝나고 계약이 만료되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날 예정이다. 그는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새 클럽을 찾으라고 지시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카리우스는 현재 뉴캐슬로부터 계약 연장을 받지 못했으며, 올해 6월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 계약으로 떠나게 된다. 지난해 여름 1년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이번 시즌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 아스널전 단 한 경기에 불과했다"라고 덧붙였다.

카리우스는 지난 2016년 여름 리버풀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입단 초반에는 시몽 미뇰레에게 밀렸으나, 이후 찾아온 기회를 잡아내며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수로 커리어가 꼬이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에게 황당한 실점을 내줬다. 이에 리버풀은 1-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에 따라 '기름손'이라는 오명이 달라붙었다.

이후 리버풀에서 입지를 잃게 됐다. 리버풀은 2018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6,250만 유로(약 925억 원)를 들여 알리송 베커를 영입했다. 이에 카리우스는 베식타스,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를 전전하게 됐다.

지난 2022년 여름 새로운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현 소속팀인 뉴캐슬이다. 카리우스는 "기대된다. 나에게 있어 좋은 기회이고, 참여하기 좋은 프로젝트다. 결정을 내리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뉴캐슬엔 훌륭한 감독이 있고, 매력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 이는 내게 맞는 프로젝트로 느껴졌다. 새로운 코치, 동료들과 일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이후 1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2023-24시즌까지 몸담게 됐으나, 1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결국, 재계약을 못 받게 되면서 다음 달에 자유의 몸이 될 예정이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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