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피스 14실점, 하지만 ‘포버지’는 다 계획이 있다? “셀틱 시절 2년 차 세트피스 실점 급감” 

김용중 기자 2024. 5. 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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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시즌 세트피스 실점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세트피스 수비를 강화하는 것이 답이었다면 그 부분을 강화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전반전 3골을 실점했지만, 세트피스만의 문제는 아니다. 더 큰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라고 말하며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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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현지 언론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시즌 세트피스 실점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승점 60점을 유지하며 4위 아스톤 빌라 추격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세트피스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헌납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자책골이 나왔다. 파 포스트에 머물다 앞쪽으로 전진하는 아스널의 전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반 38분 실점도 같은 패턴이었다. 아스널은 선제골 장면과 비슷한 전략을 취했고 이 과정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골이 터졌다. 이번 시즌 세트피스로 20골을 넣으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세트피스 골을 넣은 아스널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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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시즌 14골을 세트피스에서 실점하고 있다. 호이비에르의 자책골까지 합친다면 15골이다. 그런데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세트피스 수비를 강화하는 것이 답이었다면 그 부분을 강화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전반전 3골을 실점했지만, 세트피스만의 문제는 아니다. 더 큰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라고 말하며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문제라고 현지 언론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일 “최근 토트넘의 세트피스 수비는 문제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를 해결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셀틱 시절 그의 행보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을 처음 맡았을 때 리그 22실점 중 10골을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이는 리그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그다음 시즌 세트피스 실점은 7골로 줄었고, 이는 리그 내 최소 기록이었다. 한 시즌 만에 리그 최강의 세트피스 수비를 자랑하는 팀으로 변했다.


인터뷰에서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세트피스에 대해 신경 쓰고 있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다음 시즌 토트넘이 수비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변해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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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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