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툭 부딪히더니 도미노처럼 '와르르' 무너진 다리…수사전담팀 투입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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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경기도 시흥의 월곶가교 공사 현장에서 공사 중인 교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상판 위에 있던 50대 작업자 한 명이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쳐 중상을 입는 등 공사 관계자 6명과 시민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8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착수하고, 주변 CCTV 분석 및 시공사 조사 등으로 사고 경위를 재구성해 안전 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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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경기도 시흥의 월곶가교 공사 현장에서 공사 중인 교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크레인이 다리 기둥 사이를 잇는 상판 부분을 들어 옮기는 과정에서 이미 올려져 있는 다른 상판을 건드려 그대로 붕괴된 겁니다. 54m에 달하는 구조물이 추락하며 다른 구조물까지 연쇄적으로 무너졌는데요.
이 사고로 당시 상판 위에 있던 50대 작업자 한 명이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쳐 중상을 입는 등 공사 관계자 6명과 시민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해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해 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8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착수하고, 주변 CCTV 분석 및 시공사 조사 등으로 사고 경위를 재구성해 안전 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시공·시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수사하겠다는 방침인데, 여기에 중대재해처벌법 혐의도 해당되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내일(2일) 오전부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및 고용노동부·산업안전보건공단과 사고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홍성주 작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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