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신임 회장 "국민 걱정 않도록 얽힌 매듭 풀겠다"

이효정 2024. 5. 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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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이 1일 "제42대 의협 회장 임기가 시작된다"며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겠다"고 말했다.

의료 현장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생명을 구하는 자긍심을 잃고 떠난 전공의들, 불의에 맞서 학업의 터전을 떠난 의대생들, 그들을 잘 가르치고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진해 온 교수들,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개원의·공보의·군의관, 이 사태에 걱정 많은 학부모들, 그리고 사태가 빨리 잘 해결되길 원하는 국민들과 환자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관련 글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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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칼이 들어와도 올바른 목소리 내겠다" 선언한 바 있어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이 1일 "제42대 의협 회장 임기가 시작된다"며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겠다"고 말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지난달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당선인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의료 현장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생명을 구하는 자긍심을 잃고 떠난 전공의들, 불의에 맞서 학업의 터전을 떠난 의대생들, 그들을 잘 가르치고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진해 온 교수들,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개원의·공보의·군의관, 이 사태에 걱정 많은 학부모들, 그리고 사태가 빨리 잘 해결되길 원하는 국민들과 환자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관련 글에서 전했다.

임기가 3년인 그는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돼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임 회장은 당선 전부터 "저출산으로 인해 정원을 500∼1000명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올바른 목소리를 낼 것이고, 의료를 사지로 몰아가는 정책은 죽을 각오로 막아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임 회장의 집행부는 오는 2일 첫 상임위원회를 열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집행부 출범과 함께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이 참여하는 범의료계 협의체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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