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시리, 밀워키 우리베와 주먹다짐…벤치 클리어링으로 확산

문대현 기자 2024. 5. 1.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 8회 사건이 일어났다.

탬파베이 외야수 호세 시리가 1루수 땅볼을 쳤는데 밀워키의 투수 아브너 우리베가 1루수로부터 공을 받아 직접 베이스를 밟았다.

근처에 있던 1루심이 두 선수를 떼어놓으려 할 때 우리베가 먼저 시리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회 시리 1루 땅볼 후 싸움 발발
1일 열린 MLB 탬파베이와 밀워키의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 8회 사건이 일어났다.

탬파베이 외야수 호세 시리가 1루수 땅볼을 쳤는데 밀워키의 투수 아브너 우리베가 1루수로부터 공을 받아 직접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우리베가 1루로 뛰어온 시리에게 어떤 말을 건네자 시리가 발끈하면서 긴장감이 조성됐다.

근처에 있던 1루심이 두 선수를 떼어놓으려 할 때 우리베가 먼저 시리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시리는 잽싸게 주먹을 피한 뒤 우리베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이후 양 팀 선수단이 모두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두 선수를 말렸고, 사태는 정리됐다. 시리와 우리베는 나란히 퇴장을 당했다.

벤치클리어링의 전조는 이미 6회에 있었다.

3회 홈런을 쳤던 시리가 베이스를 다소 천천히 돌았는데 6회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로부터 왼쪽 다리에 사구를 맞았다.

심판진은 페랄타의 투구가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퇴장을 명령했다. 이때 항의하던 밀워키의 팻 머피 감독도 함께 퇴장 당했다.

시리의 행위에 불만이 컸던 탬파베이 선수들은 8회 분노를 참지 못했고 결국 싸움이 발발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밀워키는 8-2로 이겼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