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채상병 특검 찬성⋯윤 대통령 거부권 안돼”

김한울 기자 2024. 5.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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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대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성남 분당갑)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보훈의 관점에서 특검을 해야 한다고 본다”며 “윤 대통령이 특검법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1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국가가 존재하는 의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그래서 채상병 사건에 대해 제대로 진실을 밝히고 거기에 따라 예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여론조사를 보면 찬성 의견이 70∼80% 정도다”라며 “거부권을 행사하기 보다 특검법을 받아서 진실을 밝히는 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보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보와 국방”이라며 “오히려 보수 세력이 채상병 특검법을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야 한다. 그것이 보수의 가치와 당이 나아갈 방향에 맞다”고 언급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외압 실체를 밝혀야 한다는 주장에는 추가적인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은 “공수처에서 너무 뒤늦게 수사를 시작하긴 했지만 공수처든 특검을 시작해서 진실을 밝힐 부분”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처벌할 사람이 있으면 처벌을 하고 바로 잡을 부분이 있으면 바로잡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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