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는 수출 장벽 넘어설 수 있게 해주는 보약”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4. 5. 1.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ESG학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세계ESG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포럼 주제는 'ESG에 기반한 지속가능성'이다.

제3회 세계ESG포럼에서는 ESG의 근원과 현황, ESG와 산업, ESG와 시민감사옴부즈만, ESG 평가 11개 세션에서 50여개 논문이 발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3회 세계ESG포럼 제주서 개최

한국ESG학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세계ESG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포럼 주제는 ‘ESG에 기반한 지속가능성’이다.

김재홍 서울미디어대학원대 석좌교수는 기조강연에서 “ESG는 기업 경영에서 규제라는 독이 아니며 글로벌 트렌드에 부응함으로써 해외 투자유치와 수출 장벽을 넘어설 수 있게 하는 보약”이라며 “금융기관의 여신 심의와 정부 정책 지원에서 객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ESG 평가표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통일된 기준이 정착되지 않으면 평가의 객관성과 적용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환경(E), 사회공헌도(E), 기업지배구조 투명성(G)에 대한 평가지표를 표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3회 세계ESG포럼에서는 ESG의 근원과 현황, ESG와 산업, ESG와 시민감사옴부즈만, ESG 평가 11개 세션에서 50여개 논문이 발표됐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이철우 경북 도지사,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은 직접 참석하거나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안 의원은 축사를 통해 “포럼에서 ESG 우수사례 등이 심층있게 논의되고, ‘K-ESG 모델’ 개발의 초석을 다져 ‘K-ESG 한류’의 열풍을 이어주기 기대한다”며 “포럼의 고견을 향후 ESG관련 정책 수립과 입법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환경분야 뿐 아니라 인구감소 해결을 위한 ESG 방안 등 사회분야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과 시민사회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서울미디어대학원대 석좌교수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