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외교·국방장관 회담 "인태전략 실현의 중요한 파트너"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2024. 5. 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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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호주의 외교·국방장관은 1일 호주 멜버른에서 2+2 회의를 열고 인도·태평양 정세와 글로벌 외교, 국방 현안을 논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한국과 호주가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에 있어 서로를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유사입장국으로서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양국의 외교·국방장관 2+2 회의가 현 정부가 한국의 인태전략을 발표한 후 처음 열렸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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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한-호주 연합 훈련 지속해 양국 군간 협력 수준 심화시켜 나가기로 합의
북한의 불법적 핵 미사일 자금 개발 접근 차단·러북간 무기거래 저지 위해 협력하기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우리나라와 호주의 외교·국방장관은 1일 호주 멜버른에서 2+2 회의를 열고 인도·태평양 정세와 글로벌 외교, 국방 현안을 논의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양국이 상호호혜적 방산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호주는 지난 2021년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도 25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사업 대상자로 한국기업을 선정해 주었다"며 "한-호주 방산협력은 양국간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호주에서 진행된 '탈리스만 세이버'훈련에 한국군이 대규모로 참여하고, 호주군이 한국의 '프리덤쉴드' 훈련에 참여한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연합 훈련을 지속 확대해 나가면서 양국 군간 협력 수준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한국과 호주가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에 있어 서로를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유사입장국으로서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양국의 외교·국방장관 2+2 회의가 현 정부가 한국의 인태전략을 발표한 후 처음 열렸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가 "자유민주주의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양국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로, 규칙 기반 역내·글로벌 질서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공고히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양측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자금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러북간 무기거래 등 불법적 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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