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립학교 법인 18곳…“친족 교직원 53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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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사립학교 법인 23곳 가운데 18곳에서 법인 임원 친인척 관계인이 교직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지역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을 운영 중인 학교법인의 친족 교직원 공시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18개 학교 법인 소속 53명이 친족 교직원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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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지역 사립학교 법인 23곳 가운데 18곳에서 법인 임원 친인척 관계인이 교직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지역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을 운영 중인 학교법인의 친족 교직원 공시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18개 학교 법인 소속 53명이 친족 교직원으로 드러났다.
A법인은 이사장의 배우자 자녀 4촌 등 6명을 교직원으로 채용했으며, B법인은 이사장의 자녀와 처남 등 5명을 채용했다.
광주지역 사립학교 법인은 모두 36개인데 학교 홈페이지에 친족 교직원 현황을 공개하지 않은 법인도 13곳에 이른다.
시민모임은 교육청 보고 자료 등을 토대로 교직원 현황을 공개하지 않은 법인 7곳에서 친족 교직원 11명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교육청은 친족 교직원을 공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공시한 학교법인에 대해 지도·감독하고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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