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재산 33억…질병으로 전시근로역 처분

김지은 기자 2024. 5. 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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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고위공직자번죄수사처장 후보자가 과거 질병으로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아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오 후보자는 1990년 3월 병역 판정검사에서 버거씨병으로 신체등급 5급 판정을 받아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다.

오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는 총 33억 5126만원을 신고했다.

오 후보자는 1998년부터 2017년 변호사 개업 전까지 20년 가까이 판사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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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씨병으로 5급 판정…17일 인사청문회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28일 경기 과천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4.04.2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번죄수사처장 후보자가 과거 질병으로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아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오 후보자는 1990년 3월 병역 판정검사에서 버거씨병으로 신체등급 5급 판정을 받아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다.

전시근로역은 현역이나 보충역으로 군 복무를 하지 못하고, 전시에만 소집돼 지원 업무를 맡는 병역 처분의 한 종류다.

오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는 총 33억 5126만원을 신고했다. 부부 공동 명의의 16억 상당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본인 및 배우자의 예금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장녀는 4억2000만원 가액의 경기도 성남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오 후보자는 1998년부터 2017년 변호사 개업 전까지 20년 가까이 판사 생활을 했다. 서울중앙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 등을 거쳐 울산지법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부장판사로 일했다. 현재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로 있으며 동시에 성동세무서 국세심사위원, 인천지방국세청 조세법률고문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17일 열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오 후보자의 '박근혜 정부 정보경찰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재판과 미성년자 성폭행범 변호 이력 등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후보자 중립성과 공정성 자질 검증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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