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尹-李 의대 증원 공감은 주변 '십상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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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임기 첫날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앞선 영수회담에서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공감을 표한 데 대해 주변 '십상시(十常侍·권력의 귀를 독점한 환관)' 탓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임 회장은 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료 현장을 잘 아는 분들은 아니다"라며 "영수회담 전에 (의료 정책 관련) 조언을 해주는 분들, 예를 들어 이재명 대표께는 김윤 전 서울대 교수, 윤석열 대통령께는 안상훈 전 사회수석이 잘못된 정보를 계속 말해서 잘못된 결과에 서로 동의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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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임기 첫날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앞선 영수회담에서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공감을 표한 데 대해 주변 '십상시(十常侍·권력의 귀를 독점한 환관)' 탓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임 회장은 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료 현장을 잘 아는 분들은 아니다"라며 "영수회담 전에 (의료 정책 관련) 조언을 해주는 분들, 예를 들어 이재명 대표께는 김윤 전 서울대 교수, 윤석열 대통령께는 안상훈 전 사회수석이 잘못된 정보를 계속 말해서 잘못된 결과에 서로 동의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금 언급은 십상시라는 표현을 염두에 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십상시들 중 대표적인 사람들이 (앞서 언급한) 두 사람"이라며 "그리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복지부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대표적인 십상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 "의사협회의 단일안은 백지화"라며 "백지화 없이 어떤 협상도 없다고 말하는 건 이미 일부 필수 의료가 처절하게 붕괴되는 상황까지 몰렸기 때문"이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어 "단순히 의대 정원 문제뿐만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와 전혀 상의 없이 필수 의료 패키지를 만들었다"며 "하나하나 세세히 뜯어보면 현장에서 일하는 의사들이 보기엔 이건 우리나라 의료 자체를 전면적으로 붕괴시킬 그런 나쁜 정책들 모음집이었다"고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입장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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