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당대회 출마 고민… 제대로 된 일 하고 싶다"

유가인 기자 2024. 5. 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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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 전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대 출마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고민할 수밖에 없다"며 "저는 늘 제가 정말 이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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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 전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대 출마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고민할 수밖에 없다"며 "저는 늘 제가 정말 이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요즘 이렇게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우리 윤희숙 전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따뜻한 보수라는 이야기를 하더라"라며 "(과거부터) 제가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 그게 개혁보수다, 새로운 보수의 길이라고 늘 주장을 해왔다. 최근에 말씀하시는 분이 좀 늘어난 것을 보고 우리 당이 바뀌려는 신호인가 싶다"고 말했다.

'당원투표 100%'인 룰 변경과 관련해선 "당원 100% 하면서 저는 당이 아주 망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우리 당이 진짜 절체절명 소멸의 위기에 빠졌을 때는 늘 민심을 찾았다"며 "2004년 3월에 노무현 탄핵 이후에 박근혜 대표가 처음 될 때 민심 50%를 했고, 불과 2-3년 전에 그때 오 시장 경선할 때는 민심 100%였다"고 진단했다.

유 전 의원은 총선 당시 당으로부터 수원 출마를 권유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월 중순쯤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저와 친한 중진 정치인을 통해 경기 수원에 출마해 수도권 선거를 이끌어주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며 "'당이 원한다면 그럴 생각이 있는데 공관위원장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두 사람한테 먼저 이야기해 보고 그쪽에서 허락하면 내가 하겠다'고 전달했다. 두 분 중 누가 거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뒤로 아무 연락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차기 원내대표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어려운 자리"라며 "그런 자리에 좀 적합한 분이 그분은 아닐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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