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막판 진통‥'이태원 특별법'은 협상 진행

박윤수 2024. 5. 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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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여야가 21대 마지막 임시국회의 본회의 일정과 처리 안건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 법안만 처리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4일부터 2주간 해외 순방으로 자리를 비우는 만큼, 그 전에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해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5월 말 본회의에서 재투표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채 상병 특검법'과 같은 정쟁 법안이 아닌 민생법안만 처리할 경우에만 내일 본회의 일정에 합의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더 이상의 협상이 어려운 만큼, 김진표 국회의장이 본회의 상정을 결단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국회의장께서는 저희들이 추진하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민주당의 입장을 그냥 수용해 주시면 내일, 5월 2일 정상적으로 이 사안들을 다 처리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여야는 다만 또 다른 쟁점법안인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서는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지난 1월 국회에서 야권 주도로 처리된 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특별법은 이번 5월 국회에서 재표결을 앞두고 있는데, 민간조사위 구성과 활동 기간 등을 두고 막판 줄다리기가 진행 중입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독소조항 뭐 이런것들을 종합적으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끼리 협의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에도 본회의 개의와 처리 법안 등을 두고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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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94165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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