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 보이스피싱의 달! …금감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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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기간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민생침해 금융범죄는 개인의 피해를 넘어 가정 전체에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끼친다는 점에 착안하여 5월 중에 집중 홍보한다.
금융범죄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예방법, 피해 시 행동수칙 등을 담은 리플렛과 포스터도 새로 준비했다.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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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기간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금융권과 공동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금융범죄는 날로 늘고 있다. 불법대부중개수수료 수취는 지난해 194.2% 증가했다. 불법 채권추심 피해 신고·상담은 같은 기간 79.0% 늘었다. 투자사기는 유명인 사칭, 가상자산, 신기술 사업, 영농조합 사업 가장 등 형태가 다양하다.
보이스피싱 1인당 피해 규모는 작년 말 기준 1706만원으로 일 년 새 50.6%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사기는 1년 새 16.4% 증가했다. 사고내용 조작 비중(59.3%)과 허위사고 비중(19.0%)이 크다.
민생침해 금융범죄는 개인의 피해를 넘어 가정 전체에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끼친다는 점에 착안하여 5월 중에 집중 홍보한다. 특히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틈타 보이스피싱 외에 불법사금융, 투자사기, 보험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이 금융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해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영상을 신규 제작했다. 금융범죄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예방법, 피해 시 행동수칙 등을 담은 리플렛과 포스터도 새로 준비했다. 가정의 달에는 외부 행사와 활동이 많은 점을 감안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을 적극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2일부터 4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안전 한마당' 행사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퀴즈·체험형 이벤트를 실시한다. 리플렛 교부, 포스터 게시 등 기존에 활용해 왔던 홍보방법 이외에 영화관 스크린, 대중교통시설(공항, 기차, 지하철, 버스) 모니터를 통한 홍보영상 송출, 커피전문점 컵홀더 내 QR코드 표시 등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한다.
금융회사에서는 이번 집중홍보기간 중 영업점 모니터를 통해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피해예방 제도, 신종사기 수법 등을 은행앱(알림톡)이나 자체 운영하고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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