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과기인상에 서민교 KAIST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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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5월 수상자'로 서민교(사진) KAIST 물리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 교수는 빛의 반사가 완전히 제로(0)이 된 상태인 '광학적 무반사'와 광학적 진공의 실험적 극한에 도전해 약한 세기의 빛-물질 상호작용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과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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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적 무반사, 광학적 진공 재발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5월 수상자'로 서민교(사진) KAIST 물리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 교수는 빛의 반사가 완전히 제로(0)이 된 상태인 '광학적 무반사'와 광학적 진공의 실험적 극한에 도전해 약한 세기의 빛-물질 상호작용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과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학적 무반사 조건은 이론적으로 쉽게 계산되지만, 실험으로는 0에 가까운 불완전한 무반사만 구현할 수 있었다. 서 교수는 실험적으로 완전한 광학적 무반사를 얻었고, 완전한 광학적 무반사가 가능한 수학적 조건이 외부 자극에 따라 준입자적 거동을 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광학적 소용돌이를 수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광학적 무반사와 광학적 진공을 이용해 약한 빛-물질 상호작용을 독립적으로 정밀하게 관측하거나 제어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이런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11월 '네이처' 등 여러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서민교 KAIST 교수는 "기존 빛-물질 상호작용 연구에 크게 활용되지 못했던 광학적 무반사나 광학적 진공이 오히려 고정밀 측정과 다양한 물성의 발현 등에 장점이 있음을 밝히고, 그 극한을 실험적으로 실현했다는 데 연구적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광학과 물리학 연구개발에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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