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교 KAIST 교수, 5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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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5월 수상자로 서민교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 교수는 '광학적 무반사'와 광학적 진공의 실험적 극한에 도전해 약한 세기의 빛-물질간 상호작용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과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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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5월 수상자로 서민교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 교수는 '광학적 무반사'와 광학적 진공의 실험적 극한에 도전해 약한 세기의 빛-물질간 상호작용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과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학적 무반사는 빛의 반사를 완전히 줄여 0이 된 상태를 의미한다.
과기정통부는 "빛-물질간 상호작용은 광학연구의 근간을 이루는 물리현상으로, 레이저는 물론 태양전지 등 각종 광전자소자와 여러 정밀광학측정법의 개발과 양자정보통신기술 확립에 필요한 물성연구의 핵심요소"라며 "광학적 무반사 조건은 이론적으로 쉽게 계산되지만, 실험으로는 0에 가까운 불완전한 무반사만 구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 교수는 실험적으로 완전한 광학적 무반사를 얻었고, 완전한 광학적 무반사가 가능한 수학적 조건이 외부 자극에 따라 준입자적 거동을 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광학적 소용돌이를 수반함을 밝혔다"며 "원자적 두께를 가지는 매질의 약한 빛-물질 상호작용 현상을 간단하면서도 매우 정밀하게 측정하거나, 광학적 진공을 새로운 광전자·양자광학 소자 개발에 응용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수상자로 선정된 서 교수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서 교수의 연구성과는 2022년 11월 '네이처'를 비롯한 여러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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