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되기도 전에… 또 방위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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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지 인터뷰에서 한국을 "아주 부유한 나라"라고 칭하며 방위비를 더 분담하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재차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한국이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위태로운 곳에 4만 명(실제는 2만8500명)의 군인이 있다"며 "말도 안 된다. 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방어하느냐. 우리는 지금 아주 부유한 나라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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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지 인터뷰에서 한국을 “아주 부유한 나라”라고 칭하며 방위비를 더 분담하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재차 시사했다. 한·미 양국은 2026년부터 적용될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조기 착수했지만 연내 협상이 타결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새로운 협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한국이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위태로운 곳에 4만 명(실제는 2만8500명)의 군인이 있다”며 “말도 안 된다. 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방어하느냐. 우리는 지금 아주 부유한 나라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그들(한국)은 수십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동의했다. 그런데 내가 떠난 지금 아마 거의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듣기로는 그들은 조 바이든 행정부와 재협상을 통해 그 숫자를 거의 아무것도 없던 이전 수준으로 훨씬 더 낮출 수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는 “나와 아주 잘 지낸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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