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 후퇴' 나스닥 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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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앞서 뉴욕 증시는 급락했습니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떨어진 게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성훈 기자, 일단 뉴욕 증시는 얼마나 안 좋았습니까?
[기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 하락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재작년 9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04%나 급락했습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우리시간으로 내일(2일) 새벽 나올 올해 금리 방향성에 주목한 모습입니다.
이번 달은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올해 금리인하를 시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수는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 인하가 여의치 않음을 시사한 데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비용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는 크게 줄었습니다.
최근 상승흐름을 보이던 테슬라 주가 역시 5%나 급락했습니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도 출렁이고 있는데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 급락해 6만 달러가 깨진 우리 돈으로 8천300만 원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앵커]
우리 증시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해 온 코스피 등 국내 주식시장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휴장했는데요.
다만 증권가에선 이달에도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과 금융당국이 곧 발표할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이 주가 상승 재료로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2800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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