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난지 어언 12년...'38세 234일'의 나이에 푸스카스 제치고 '새 역사' 썼다

장하준 기자 2024. 5. 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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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루카 모드리치는 바이에른 뮌헨전 출전으로 레알 마드리드 역대 선수 중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38세 234일의 나이에 UCL 출전 기록을 세웠으며,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였던 페렌츠 푸스카스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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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모드리치
▲ 레알 마드리드의 모드리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루카 모드리치는 바이에른 뮌헨전 출전으로 레알 마드리드 역대 선수 중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38세 234일의 나이에 UCL 출전 기록을 세웠으며,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였던 페렌츠 푸스카스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모드리치는 2012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날카로운 패스와 창의적인 플레이, 왕성한 활동량 등 다양한 강점을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 모드리치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후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 3회, UCL 우승 5회 등 무수히 많은 역사를 함께 쌓았다. 모드리치는 현재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통산 527경기에 출전해 39골과 8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마저 품에 안았다. 모드리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 크로아티아를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모드리치는 32살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투지로 축구 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2017-18시즌 UCL 우승으로 결국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그리고 현재 38세가 된 모드리치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으로 활약 중이다. 비록 예전에 비해 교체 출전하는 비율이 늘었지만, 중요한 순간 노련한 플레이로 팀을 지키곤 한다. 1일에 있었던 UCL 4강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약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4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제 두 팀은 오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4강 2차전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

▲ 새 역사를 쓴 모드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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