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방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74년 만에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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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황방산 자락에서 추가 확인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들의 유해가 수습돼 안치됐습니다.
전주시는 전주형무소 민간인 학살 관련 3차 유해 발굴조사 결과 확인된 유해 120구와 유류품 344건을 감식과 보존 처리를 거쳐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시는 올해 유해 안치를 끝으로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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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황방산 자락에서 추가 확인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들의 유해가 수습돼 안치됐습니다.
전주시는 전주형무소 민간인 학살 관련 3차 유해 발굴조사 결과 확인된 유해 120구와 유류품 344건을 감식과 보존 처리를 거쳐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인된 유해는 대부분 25세에서 35세 사이의 청년 남성으로, 중년 이상인 2구의 여성 유해도 함께 확인됐습니다.
전주시는 올해 유해 안치를 끝으로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해 발굴 조사단을 이끌어온 박현수 전주대 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5년 동안 전주시의 협조로 조사가 이루어져서 감사하다"면서 "추후 다양한 방법의 추모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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