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한 번 사셔야" "그정도는 해야지"…100승 완성 특급도우미, 류현진이 직접 소고기 먹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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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선수의 실력이라면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죠."
노시환(24·한화 이글스)은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류현진(37)을 향해 "소고기 한 번 사셔야 된다"고 농담을 던졌다.
노시환 한방의 도움 속 류현진은 세 번의 도전 끝에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이 말을 전해들은 류현진은 "노시환 선수의 실력이라면 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못 보여준 게 많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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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노시환 선수의 실력이라면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죠."
노시환(24·한화 이글스)은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류현진(37)을 향해 "소고기 한 번 사셔야 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유 있는 요구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99승을 기록하고 있던 류현진은 3회초까지 1실점을 했다.
0-1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노시환은 SSG 선발투수 이기순의 슬라이더를 뒤로 주저 앉듯 풀스윙 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노시환의 시즌 6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
노시환의 홈런으로 분위기는 한화쪽으로 넘어 왔고, 8대2 완승이 가능했다. 노시환 한방의 도움 속 류현진은 세 번의 도전 끝에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노시환은 지난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결승타를 날리면서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 후 첫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경기 후 노시환은 홈런 상황에 대해 "경기 전 네 타석에 들어간다면 네 타석 모두 타이밍 늦지 않게 모든 공을 앞에서 친다고 생각했다. 만루 기회가 왔고,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의 '특급 도우미'로 나선 만큼 노시환은 당당하게 소고기를 요청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류현진은 "노시환 선수의 실력이라면 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못 보여준 게 많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당연히 고맙다.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이야기했다.
노시환은 소고기 요청은 곧바로 실행됐다. 류현진의 소속사인 '99코퍼레이션'은 SNS를 통해 경기 후 한 고깃집에서 사진을 찍은 둘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류현진이 직접 노시환에게 고기를 먹여주는 장면도 있다.
류현진의 100승 축하케이크도 전달됐다. 투수 장민재가 준비했다. 케이크에는 '행님 100승 축하해요. 앞으로 100승 더? 존경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또한 한 팬은 과거 류현진이 광고 모델을 했던 라면 제품 디자인을 활용해 '백승맛'이라고 적힌 과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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