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김치 국산 둔갑...원산지 표시 위반 74곳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산 식재료를 국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등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집단 급식소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달 전국 어린이집과 요양병원 등 집단 급식소 4,276개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점검을 한 결과, 74곳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하거나 아예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발된 업체 가운데 경남 의령군에 있는 집단 급식소에서는 중국산 배추김치 3,600㎏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식재료를 국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등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집단 급식소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달 전국 어린이집과 요양병원 등 집단 급식소 4,276개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점검을 한 결과, 74곳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하거나 아예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51개 업체는 형사 입건했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3개 업체에는 과태료 천4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적발된 업체 가운데 경남 의령군에 있는 집단 급식소에서는 중국산 배추김치 3,600㎏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대구에 있는 급식 자재 납품업체의 경우 중국산 마늘종 원산지 표시를 제거하고 국내산으로 속여 학교 등에 1,200㎏을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의 주요 위반품목은 배추김치가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콩과 두부류 20건, 돼지고기 16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보는Y] 13억 원 설계 부산항 '가동교' 돌연 취소
- 6개월간 매주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신장결석 생겨"
- 2천만 원 까르띠에 귀걸이를 2만 원에 샀다면?
- "한 봉지는 비싸요"...'금사과' 낱개로 판다
- [조담소] "헬스장 사업 도왔더니..." 성공 이후 생활비로 고작 50만원?
- "이게 얼마 만이냐"...출생아 상승 반전·혼인 최대폭 증가
- "어떻게 21세기에 이런 생활을"...北 양말 보고 깜짝 놀란 전문가 [Y녹취록]
- 손흥민 父, 아동학대 혐의 피소... "수억 원 요구" 합의금 갈등? [Y녹취록]
- '피소' 강형욱이 낸 입장문 "부족한 대표로 부끄러움…경찰 조사 성실히 임할 것"
- 화성 공장화재 사망자 23명 전원 부검...공장은 '전면 작업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