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호크스 꺾고 H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남자핸드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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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H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가 괜한 말이 아니라는 걸 다시 입증했다.
두산은 4월 3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SK호크스를 28-19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이 1차전 24-19에 이어 2차전도 28-19로 이기면서 2연승으로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H리그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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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연빈 7골, 김동욱 골키퍼 8세이브 활약
SK호크스 이현식 장동현 4골씩, 유누스 8세이브
챔피언결정전 MVP 두산 김연빈(15득점 5어시스트)
두산이 H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가 괜한 말이 아니라는 걸 다시 입증했다.
두산은 4월 3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SK호크스를 28-19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무경이 첫 골을 넣으며 출발하면서 3골을 연달아 넣은 두산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SK호크스는 실책과 파울로 공격 기회를 넘겨주면서 6분 만에 이현식이 첫 골을 넣었다.
두산이 2, 3점 차로 앞서며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다 파울로 공격 기회를 넘겨주면서 SK호크스가 9-8,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두산의 해결사 김연빈이 연달아 골을 넣어 11-8로 다시 달아났다. SK호크스의 공격이 연달아 골대에 맞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초반에 SK호크스가 중앙에 찔러 넣는 골을 연달아 놓치면서 역공을 당해 두산이 15-10으로 달아났다. SK호크스는 후반에도 6분이 넘어서야 김기민이 첫 골을 넣었다.
두산은 주어진 공격 기회를 살려 차곡차곡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 24-14, 10점 차까지 달아나면서 두산이 승기를 잡았다.
두산이 벤치 멤버를 기용하면서 연달아 실책이 나와 SK호크스가 25-18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두산이 28-19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SK호크스는 이현식과 장동현이 나란히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유누스 골키퍼가 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챔피언결정전 MVP 김연빈은 “형들 믿고 열심히 해서 우승했는데, 서로 믿고 하나 돼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쁨도 배가 됐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H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한 두산 윤경신 감독은 “다들 좋은 선수를 보강했고, H리그 초대 우승이라 다른 팀들도 욕심을 내면서 힘든 시즌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도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잘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여기까지 왔으니 10연패는 해야 하지 않을까, 두 자리 숫자까지 우승을 이어갔으면 하는 게 제 욕심”이라며 10년 연속 우승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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