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사다리 장학금' 초등생까지 확대…ISA 제도 전면 개편도

게티이미지뱅크.

저소득층 우수 학생을 지원하는 '꿈 사다리 장학금'의 지원 범위가 초등학생까지 넓어진다. ISA 제도도 전면 개편된다.

기획재정부는 1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사회 이동성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꿈 사다리 장학금 지원 대상은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이다. 정부는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재능 있는 학생들이 능력 개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 장학금 지원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넓히기로 했다.

대학생 대상으로는 취업연계 장학금인 '희망사다리 장학생' 선발 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선발한다.

아울러 직업계고 거점학교도 확대, 자격증 취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취업준비금 지원을 추진한다.

정부는 고졸 전형 등을 통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중 고졸자 비중을 늘리고, 일경험·취업·후(後)학습을 종합 지원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도 확대하기로 했다.

ISA 제도 전면 개편에도 나선다.

우선 공시 범위 확대, 편입 상품 다양화, 이전 방식 개선 등의 'ISA 경쟁 촉진 3종 세트'를 추진하고 중개·신탁·일임형으로 구분되지 않은 통합형 ISA를 도입한다. ISA 계좌 내 주식형 펀드에 대해서도 손익 통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급여 일부 조기 수령도 검토한다.

이 밖에도 군인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해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납부 한도·매칭 지원금을 내년부터 55만 원으로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