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김건희 여사 특검 질문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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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게 되면서 김건희 여사 특검 등 민감한 질문이 나올지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 진보성향 매체의 기자는 질문을 하지 못했고 김건희 여사 관련 질문이 나오지 않았다.
당시 한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김건희 여사 질문이 하나도 안 나와서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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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기자회견 공식화… 영수회담 때는 김건희·채상병 특검 지적에 답변 안 해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게 되면서 김건희 여사 특검 등 민감한 질문이 나올지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9개월 만에 열리는 기자회견에 여러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불통 문제, 총선 패배 원인, 총선 이후 인사 논란, 의료개혁갈등 해법, 김건희 여사 논란 및 특검, 채상병 특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영수회담 때 김건희 여사 문제에 즉답을 피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수회담 모두발언에서 “국정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들도 정리하고 넘어가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회담 이후 양측에 따르면 채상병 특검이나 김건희 여사 문제에 윤 대통령은 답을 하지 않았다.
비판적 질문을 피하기 위해 특정 매체만 선별해 질문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 진보성향 매체의 기자는 질문을 하지 못했고 김건희 여사 관련 질문이 나오지 않았다. 당시 한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김건희 여사 질문이 하나도 안 나와서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다만 총선을 전후로 보수언론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만큼 비판적 질문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여권에서도 쓴 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KBS라디오 전화인터뷰를 통해 “대통령께서 그동안 국민적인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이 많지 않나. 그런 부분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찰이 있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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