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튀어 나가' 첫 실점이 진짜 재앙…정말 못해야 받는 평점 '6점'이 시즌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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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실패한 영입으로 불려도 할 말이 없다.
오히려 도전적인 수비가 레알 마드리드의 먹잇감으로 작용해 바이에른 뮌헨이 허용한 2실점에 모두 관여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1~5점까지 낮을수록 좋은 평점인 독일에서 6점은 패배 원흉으로 불릴 때만 주어지는 이례적인 혹평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평점 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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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 정도면 실패한 영입으로 불려도 할 말이 없다. 시즌 가장 중요한 매치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홈경기를 놓친 바이에른 뮌헨은 원정에서 펼쳐질 2차전에 대한 부담감을 안게 됐다.
난타전으로 흘러가는 빌미를 제공한 이가 김민재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무릎 부상 수혜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장점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도전적인 수비가 레알 마드리드의 먹잇감으로 작용해 바이에른 뮌헨이 허용한 2실점에 모두 관여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페널티킥을 헌납한 두 번째 실점도 문제지만 김민재의 치부가 신랄하게 드러난 건 전반 24분 첫 골을 내줄 때였다. 상대 패스를 읽는 눈이 좋아 자리를 지키지 않고 튀어나가 차단하는 김민재의 자신감이 완전히 뭉게졌다. 이번에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따라 최후방을 비운 게 화근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빈공간에 정확하게 연결할 패스 마스터 토니 크로스가 있었다.
크로스는 순간적으로 침투패스를 건넸고 비니시우스도 전속력으로 달렸다. 평소라면 따라붙었을 김민재도 크로스와 비니시우스의 호흡에 저항조차 못하고 뚫렸다. 이 실점이 준 충격이 상당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김민재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간파했다는 의미이고, 공략 가능한 패턴을 보여줬기에 2차전 출전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다.
무엇보다 약속된 플레이가 아니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를 향해 "욕심이 너무 컸다"라고 첫 실점을 바라봤다. 김민재가 비니시우스를 대인마크하면 빈 공간을 동료가 메워주는 식의 전술적인 약속을 했을 것으로 보였던 플레이였는데 오로지 김민재 혼자 만의 잘못된 판단이었던 셈이다.
김민재를 향한 악평이 상당하다. 그동안 스탯을 기반으로 한 기계적인 평점에서는 괜찮았던 김민재인데 이날은 '소파스코어' 6.3점,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는 5.7점을 받아 심각한 부진을 드러냈다.
김민재 평가에 인색했던 독일 언론은 더욱 날카로웠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또 6점을 줬다. 1~5점까지 낮을수록 좋은 평점인 독일에서 6점은 패배 원흉으로 불릴 때만 주어지는 이례적인 혹평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평점 6점을 받았다. 지난달 역전패 지분이 컸던 하이덴하임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도 6점을 받은 바 있다.
빌트는 최악의 평점 외에 "재앙"이라는 문구까지 삽입해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빌트는 "김민재는 더 리흐트가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를 다친 공백을 대체하지 못했다"며 "첫 실점 때는 너무 멀리 나가 비니시우스를 놓쳤다. 후반 37분 호드리구에게 내준 페널티킥으로 2-2가 됐다"고 꼬집었다.
'바이에른 풋볼'도 "김민재가 경기를 팔았다. 김민재를 공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이 수준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그를 과대평가했다. 더 리흐트가 최고의 중앙 수비수다. 2차전엔 선발 출전하기를 바란다"고 노골적으로 김민재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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