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주장, "포스테코글루 경질하라! 그는 우리의 구원자가 아니다"...경질론 등장, "아르테타는 아스널을 바꿨다" 비교까지

최병진 기자 2024. 5. 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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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론’이 등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에 펼쳐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EPL)에서 2-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하면서 승점 60(18승 6무 9패)에 머물렀고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와의 간격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전반전에 사실상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아스널은 전반전에 코너킥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역습에서 부카요 사카가 추가골을 터트렸고 다시 카이 하베르츠가 코너킥에서 헤더 득점을 성공했다. 강점인 세트피스에서 쉽게 두 골을 기록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물론 후반전까지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다비드 라야의 실책을 틈 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추격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막판에는 손흥민이 페널티킥(PK)까지 성공시켰다. 하지만 토트넘이 바라던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홈에서 라이벌전을 내주게 됐다.

토트넘/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판도 전해졌다. 먼저 이날도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기용했으나 또 디시 아스널 수비에 막히면서 고전했고 제임스 메디슨도 부진한 모습을 계속 이어갔다. 또한 세트피스 수비 문제도 반복되면서 경기 준비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일부 토트넘 팬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임에도 그를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365’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주장하는 팬들이 등장했다. 그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들의 구원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재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 부임했을 때보다 나아지지 않았고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동시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도 비교를 했다.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주장하는 인물들은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에서 많은 것을 바꿨다. 아스널은 그동안 코어 라인이 없었고, 적극성도 없었으며, 세트피스도 약했고, 압박에 취약하며, 항상 역습을 당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이 모든 것을 해결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를 치르기 전까지 2주 동안 휴식을 취했다. 반면 아스널은 이 기간 동안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하며 4경기를 치렀다. 이것이 경질을 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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