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마쉬, 브루노 라즈 외국인 사령탑 압축…5월 중순 발표

김기범 2024. 5. 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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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지도자 출신 제시 마쉬와 포르투갈의 브루노 라즈 등 외국인 감독들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협상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면서,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새 감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올림픽 대표팀의 본선 진출 좌절로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황선홍 감독 카드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황선홍/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많이 지쳐 있습니다. 조금 쉬고 싶어요."]

전력강화위원회가 압축한 4명의 국내 사령탑 후보는 올림픽 실패와 K리그 소속팀 사정 등으로 선임이 어렵게 됐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축구협회의 선택은 외국인 감독 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비공개 회의를 열었는데, 최대 4명의 감독 후보군이 압축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는 황희찬의 잘츠부르크 시절 스승인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과, 역시 황희찬을 울버햄프턴으로 2022년 임대 영입한 포르투갈의 브루노 라즈 감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해성 전력강화 위원장이 유럽으로 직접 건너가 이들과 1차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정해성/전력강화위원장 : "한국적인 문화에 같이 공감대를 가지고 갈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 해지 위약금 규모와 상관없이, 외국인 사령탑 후보와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압축된 감독 후보군을 바탕으로 늦어도 5월 중순까지 새 감독을 선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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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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