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골 11도움'인데...도대체 뭘 더 해줘야 하나! 또다시 드리워지는 무관의 그림자→레알 원정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장하준 기자 2024. 5. 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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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3골을 넣었는데 무관의 기운이 올라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뮌헨은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하기 전,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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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 뮌헨의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무려 43골을 넣었는데 무관의 기운이 올라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24분 무리한 수비로 비니시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38분에는 박스 안에서 호드리구에게 파울을 범했다. 이에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뮌헨의 골망을 가르며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뮌헨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해리 케인 입장에선 너무나 억울한 무승부였다. 케인은 이날 후반 12분 자말 무시알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히 넣으며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날 무승부는 UCL 우승을 노리는 뮌헨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홈 경기에서 비긴 뮌헨은 오는 9일 까다로운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무조건 승리해야만 결승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번 시즌도 무관 위기에 놓인 케인

이러한 상황에 따라 케인에게 다시 무관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토트넘 소속으로 13년 동안 활약했다.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3번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13년 동안 케인에게 단 한 개의 공식 우승컵을 선사해 주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우승컵에 대한 갈증을 느낀 케인은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독일 최강으로 평가받는 팀이다. 지난 시즌까지 11년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토트넘에 비해 케인에게 우승컵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았다.

그런데 이번 시즌도 무관 위기에 놓였다. 뮌헨은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하기 전,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패했다. 이어서 독일 포칼 컵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했으며, 분데스리가는 놀라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내줬다.

결국 이번 시즌 케인이 노릴 수 있는 유일한 우승컵은 UCL뿐이다. 하지만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 무승부가 나오며 결승 진출에 대한 먹구름이 꼈다.

케인은 이러한 상황이 억울하다. 이번 시즌에만 무려 43골과 11도움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확실히 케인은 제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팀이 도와주지 않고 있다.

▲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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