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처음처럼’ 리뉴얼…알코올 도수 16.5도 유지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소주 ‘처음처럼’을 리뉴얼(새단장)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제조 공정을 업그레이드해 기존 제품보다 알코올 향을 줄여, 소비자들이 더 부드럽게 마실 수 있도록 리뉴얼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라벨에서는 ‘처음처럼’ 로고 크기를 더 키우고 중앙에 배치해 제품명을 강조했다. 로고 아래에는 처음처럼 수원지인 대관령 기슭의 자연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수채화 디자인을 넣었다. 

소주 본연의 맛과 향을 강조하기 위해 첨가한 국산 쌀, 보리 원료의 증류식 소주 등 소주의 풍미를 살리는 레시피와 알코올 도수는 16.5도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병 제품의 라벨에는 처음처럼 광고 모델인 배우 김지원, 구교환의 음성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를 추가했다.

(사진 = 롯데칠성음료 제공)

공익적 내용 등 다양한 버전으로 연출된 음성 메시지는 “내 목소리 듣고 설레는거야?”, “한 잔 비우면, 운전할 마음도 비우자!” 등과 같은 20여가지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처음처럼’과 같은 16.5도의 알코올 도수, 증류식 소주 첨가 등 소주 본연의 풍미를 위한 다양한 레시피는 그대로 유지한 채, 공정을 개선해 최근 트렌드에 맞는 부드러움을 구현했다”면서,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소주 ‘처음처럼’과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 주자 ‘새로’의 투 트랙(two track)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의 소주에 대한 다양한 니즈(needs)에 맞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