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교수들도 휴진 논의…전남대병원은 3일 자율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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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에 이어 조선대병원 교수들도 외래 진료 등 휴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선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오는 2일 오후 전체 교수회의를 열어 외래 진료 등 휴진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전국 상급종합병원이 외래 또는 수술의 주 1회 휴진을 하기로 하자 조선대병원 교수들도 휴진 여부를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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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대병원에 이어 조선대병원 교수들도 외래 진료 등 휴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선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오는 2일 오후 전체 교수회의를 열어 외래 진료 등 휴진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전국 상급종합병원이 외래 또는 수술의 주 1회 휴진을 하기로 하자 조선대병원 교수들도 휴진 여부를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시기, 방식, 참여방식(자율 여부) 등은 회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조선대병원 교수들은 또 취합한 사직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처리할지도 논의할 방침이다.
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를 취합하고 현재까지 의과대학 측에 제출하진 않았지만, 내일 회의를 통해 사직서 처리 방침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남대병원 교수들은 오는 3일부터 주 1회 외래 진료를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휴진을 과별·교수별 자율에 맡기기로 해 실제 얼마나 휴진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일부 교수는 예약 환자 외래 진료 일정을 연기하는 등 휴진에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정확한 현황은 파악하기 힘든 상태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휴진 방침이 결정되기 이전부터 초진은 제한되는 상황에서 기존 예약 환자의 외래 진료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술 중단은 하지 않아 병원 진료에는 큰 자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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