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SD 필승조였는데...이정후 첫 홈런 내준 좌완 코스그로브 트리플A 강등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5. 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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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좌완 불펜 톰 코스그로브(27)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다르빗슈 유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며 코스그로브를 트리플A 엘 파소로 강등시켰다.

이정후의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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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좌완 불펜 톰 코스그로브(27)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다르빗슈 유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며 코스그로브를 트리플A 엘 파소로 강등시켰다.

코스그로브는 이번 시즌 15차례 등판에서 12이닝 던지며 14실점, 평균자책점 10.50을 기록했다.

코스그로브는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12이닝 동안 3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다. 그중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에게 내준 홈런도 있다. 이정후의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이었다.

여기에 볼넷 5개 탈삼진 13개를 기록했다. WHIP 1.83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 남겨두기 어려운 투구 내용이었다.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지난해 54경기에서 51 1/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75, WHIP 0.974, 9이닝당 0.5피홈런 3.3볼넷 7.7탈삼진을 기록했던 그였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토미는 빅리그 투수다. 지금은 트리플A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머지않아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번 강등이 그에게 재정비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쉴트는 이어 “그는 우리 팀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이고 지난해 우리 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불펜 투수 중 한 명이었다. 지금은 꾸준하지 못한 모습”이라며 지난해 꾸준함을 되찾을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조금 더 마무리를 제대로 지을 필요가 있다. 싱커도 조금 더 좋아질 필요가 있고 모든 공을 꾸준히 원하는 곳에 집어넣으며 타자들의 균형을 뺏을 필요가 있다”며 선수가 개선해야할 내용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지난 18일 목 부상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다르빗슈는 16일로 소급적용되면서 최소 등재 기간만 보낸 뒤 이날 복귀전을 치른다.

쉴트 감독은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오늘 정해진 투구 수가 있다. 여기서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로 조금씩 변동이 있을 수는 있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카운트를 컨트롤하며 아웃을 잡는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모습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라며 다르빗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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