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최초·러 최후 낭만주의자와의 만남…국립심포니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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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오는 12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지휘로, '프랑스 최초의 낭만주의자' 베를리오즈의 첫 번째 교향곡과 '러시아 최후의 낭만주의자' 라흐마니노프의 세 번째 피아노 협주곡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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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오는 12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지휘로, '프랑스 최초의 낭만주의자' 베를리오즈의 첫 번째 교향곡과 '러시아 최후의 낭만주의자' 라흐마니노프의 세 번째 피아노 협주곡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2021년 부조니 콩쿠르에서 우승과 더불어 4개의 특별상을 휩쓸며 돌풍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협연 무대로 만난다. 부조니 콩쿠르는 이탈리아 작곡가 페루초 부조니(1866~1924)를 기리기 위해 1949년 시작된 국제 피아노 콩쿠르다.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가 작곡가로 전성기를 맞았을 때 작곡된 곡으로, 기교가 악명 높아 '악마의 협주곡'으로 불린다. 박재홍에게 콩쿠르 우승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의 대미는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이 장식한다. 하프 두 개, 팀파니 두 세트를 비롯해 90여 명의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베를리오즈는 연극 배우 해리엇 스미드슨에게 사랑 고백을 거절당한 뒤 실연의 좌절과 충격을 이 곡에 담았다.
화려한 팡파르(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중세 성가 '진노의 날'과 함께 심판의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5악장 마녀 아연(夜宴)에 관한 꿈, 마녀의 론도)는 이 곡의 백미로 꼽힌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각 작품이 한 편의 감동적인 음악 드라마"라면서 "연주를 들으며 풍성한 감정을 느끼고,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감동적인 음악의 순간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의 '다이나믹 K 심포니 시리즈'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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