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오른 미국인건비...뉴욕증시는 물가공포에 하락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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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49% 하락한 3만7815.92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04% 떨어진 1만5657.82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하락 배경이 된 것은 기대 이상의 수치를 찍은 미국 고용비용지수(ECI)였다.
이는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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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증시하락 배경이 된 것은 기대 이상의 수치를 찍은 미국 고용비용지수(ECI)였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이날 ECI가 전분기 대비 1.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등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를 넘었다.
전년 대비로는 4.2% 올라 팬데믹 이전 수준인 3%를 웃돌았다. ECI는 근원PCE 수치와 면밀하게 연계되어 있어 연방준비위원회(연준) 입장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전일 중국발 호재로 15% 이상 폭등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5% 이상 급락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55% 내린 183.28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일 중국 FSD 상용화 기대로 15% 넘게 올랐지만 하루만에 오른 주가 약 3분의 1을 반납했다.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 리서치팀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허가를 최종적으로 받기 어렵고, 허가를 받아도 판매수익이 그다지 크지 않을 거란 비관적인 예상을 내놨다. 자세한 내용은 월가월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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