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1550명 안팎’ 늘어난다…사실상 ‘대못’ 박은 대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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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분을 배정받은 국립대가 증원분의 50%를, 사립대는 대부분 100% 늘리기로 하면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이 1570명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9개 국립대가 모두 증원분의 50%만 늘릴 경우 400명 가까이 줄고, 울산대가 20명, 성균관대가 5~10명 안팎으로 증원 규모를 줄이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은 총 1570명 안팎으로 증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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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 대다수는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의대 모집 정원을 확정·제출했다. 대교협의 심의·의결을 거친 뒤 각 대학은 5월 말 확정된 모집요강을 발표하게 되는데 이후 더 이상의 정원 변경은 불가능하다.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충남대 제주대를 비롯한 국립대 8곳은 대학별 증원분의 50%만 증원하기로 확정했다. 국립대인 강원대도 50% 증원이 유력하다. 사립대는 성균관대와 울산대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이 증원분을 100% 유지하기로 했다. 국립대 의대는 학교별 여건과 의사 반발을 고려해 자율 감축한 반면 상대적으로 증원 규모가 적은 사립대는 증원분을 대부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9개 국립대가 모두 증원분의 50%만 늘릴 경우 400명 가까이 줄고, 울산대가 20명, 성균관대가 5~10명 안팎으로 증원 규모를 줄이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은 총 1570명 안팎으로 증원될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은 이날 자정까지 정원을 확정하지 못한 대학에 대해서는 5월 초까지 접수를 허용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주요 병원 의대 교수들의 ‘주1회 휴진’이 시작된 가운데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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