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유리몸’ 전락한 트라웃, 이번엔 무릎 수술 받는다..시즌 내 복귀 기대

안형준 2024. 5. 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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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이 또 부상을 당했다.

트라웃은 2020년 단축시즌 이후 한 번도 건강하게 1년을 보낸 적이 없다.

트라웃은 올시즌 초반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트라웃은 올시즌 29경기 .220/.325/.541 10홈런 14타점 6도루의 성적을 남기고 다시 장기결장의 길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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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트라웃이 또 부상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1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무릎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에인절스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트라웃이 좌측 무릎 반월판 파열로 인해 수술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트라웃은 전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까지 중견수로 정상적으로 출전했지만 수술대로 향하게 됐다.

아직 트라웃의 복귀 일정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MLB.com은 "이번 부상으로 시즌아웃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시즌 내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트라웃은 2020년 단축시즌 이후 한 번도 건강하게 1년을 보낸 적이 없다. 2021시즌에는 종아리 문제로 36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2시즌에도 등 부상으로 약 한 달을 결장했다. 지난해에는 손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절반밖에 치르지 못했다.

트라웃은 올시즌 초반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시즌 첫 19경기에서 .270/.357/.662 8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다시 MVP에 도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10경기에서 .114/.262/.286 2홈런 3타점으로 부진했고 결국 부상이 밝혀졌다. 트라웃은 올시즌 29경기 .220/.325/.541 10홈런 14타점 6도루의 성적을 남기고 다시 장기결장의 길로 향하게 됐다.

1991년생 우투우타 외야수 트라웃은 오타니 쇼헤이(LAD)가 메이저리그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2021년 이전까지는 메이저리그 역사를 바꿀 위대한 선수였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2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트라웃은 2011-2020시즌 10년 동안 1,252경기에서 .304/.418/.582 302홈런 798타점 201도루를 기록했다.

해당기간 세 차례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고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8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신인왕을 차지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9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TOP 5에 이름을 올렸고 총 4차례 MVP 2위를 차지했다.

2021-2023시즌 역시 모두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2시즌에는 MVP 투표 8위에 오르며 통산 9번째 실버슬러거도 차지했다. 3년 동안 기록한 타격 성적도 .283/.382/.579 66홈런 142타점으로 여전히 뛰어났지만 건강을 완전히 잃었다.(자료사진=마이크 트라웃)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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